[출근길 인터뷰] '코리안가이' 황희찬, 떡볶이로 한국 관광 알린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낯선 곳으로 여행을 갈 때면 항상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.<br /><br />"가서 뭐 먹지?" 특색 있는 먹거리는 중요한 관광 자원인데요.<br /><br />한국관광공사가 떡볶이로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데 발 벗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뉴스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민재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출근길 인터뷰입니다. 오늘은 송화현 차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.<br /><br />[송화현 /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전략팀 차장]<br />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가장 먼저 황희찬 선수가 떡볶이를 만드는 영상이 공개가 됐습니다. 황희찬 선수와 떡볶이가 한국 관광을 알리는 데 선정된 배경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.<br /><br />[송화현 /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전략팀 차장]<br /><br />한국관광공사 Imagine Your Korea 유튜브 계정에서 공개된 이번 홍보 영상의 경우에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 선수를 활용해서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목적으로 기획되게 되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의 길거리 음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요. 그래서 작년에는 미국 CNN이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으로 떡볶이를 소개하는 등 세계적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K-푸드이기도 하고요. 또 우리나라에 외국인이 방문했을 때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해서 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무엇보다도 떡볶이를 만들 때 들어가는 재료인 고추장과 어묵 등을 매개로 해서 우리나라 순창과 부산 등 지역 관광을 홍보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제작하게 되었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반응은 어땠는지도 궁금합니다.<br /><br />[송화현 /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전략팀 차장]<br /><br />영상은 공사 유튜브 채널과 황희찬 선수 개인 SNS 계정을 통해서 공개가 됐는데요. 약 2주 동안 109만 뷰를 기록을 했습니다. 그래서 영상에 댓글로는 '나도 떡볶이를 만들어 보겠다'라거나 자신이 경험한 K-푸드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하고요. '황희찬 선수가 소개한 지역을 가보고 싶다' 이런 긍정적인 반응들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또한 황희찬 선수 개인 SNS 계정에서는 동료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'맛있었다' 이런 댓글을 달아주어서요. 이런 부분들이 기사화 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한국 여행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음식인 것 같은데 비빔밥과 불고기 아직도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가요?<br /><br />[송화현 /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전략팀 차장]<br /><br />인기가 많기는 한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. 저희가 올해 초에 한국을 방문한 외래객을 대상으로 음식 관광 현황 조사를 실시했는데요.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저희가 한국에서 경험한 음식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 세 가지를 골라달라는 질문에 비빔밥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약 35%로 가장 많기는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치킨이라고 대답한 사람도 약 33% 정도로 많았고요. 그리고 삼겹살이라든가 불고기, 떡볶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각 20% 정도씩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OTA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간장게장이 상위 예약 순위에 올라올 정도로 외국인이 찾는 한국 음식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그렇다면 현재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얼마나 많이 찾고 있는 건가요?<br /><br />[송화현 /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전략팀 차장]<br /><br />2023년 10월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 관광객은 약 888만 명입니다. 이는 팬데믹 이전이 2019년과 비교를 한다고 하면 약 61% 정도 회복한 수준인데요. 그러나 전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304% 증가한 것으로 점차 회복세에 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올해 방문한 외래 관광객 중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184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두 번째가 중국이 관광객으로 154만 명이 방문을 했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마지막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또 다른 홍보 전략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.<br /><br />[송화현 /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전략팀 차장]<br /><br />한국 여행을 선택하거나 재방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한국 음식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. 그래서 한국관광공사는 2023-2024 한국 방문의 해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K푸드를 활용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고요.<br /><br />또한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경험하고 싶어 하는 한국 스타일만의 음식들을 한국 스타일로 해석을 해서 관광 상품화하는 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지역 제철 식재료라든가 제철 음식 등을 활용해서 이것들을 매개로 외국인이 지역 관광을 더 많이 하실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서 음식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오늘 말씀 고맙습니다.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.<br /><br />#한국관광공사 #황희찬 #K-푸드 #관광객 #출근길인터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